고창군, 청소년 국제교류 ‘꼬마외교관’ 뜬다
고창군, 청소년 국제교류 ‘꼬마외교관’ 뜬다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7.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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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인 ‘꼬마외교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꼬마외교관’은 고창군과 국제우호도시 중국 강소성 태주시의 양 도시 청소년들이 온라인 채팅과 오프라인 편지를 통해 역사문화, 도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한다.

 전날(20일) 오후 고창북고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고창북중고 학생 26명이 참여했다. 양 도시 학생들의 1:1 매칭 명단을 나눠주고, 서로의 이메일 주소 교환하며 채팅요령, 소통할 주제 등이 안내됐다.

 앞서 중국 태주시측은 꼬마외교관 시행을 제안했고, 군에서도 흔쾌히 받아들여 중국어 특성화 학교 고창북중고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꼬마외교관은 학교주관으로 주제선정과 결과보고서 등 수시로 점검하고 여름방학을 마친 9월에는 양 도시 학생들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온라인 화상으로 첫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발전단계에 이르면 홈스테이와 도시 간, 학교 간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교류를 희망하는 고창군 전체 중고등 학교에 대해 점진적으로 교류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꼬마외교관의 활발한 활동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세계적인 안목을 넓혀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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