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송봉금의 판소리 차회 ‘창창’ 소규모 공연으로 진행
소리꾼 송봉금의 판소리 차회 ‘창창’ 소규모 공연으로 진행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7.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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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송봉금의 판소리 차회(茶會) ‘창창’이 오는 22일 세 번째 공연으로 관객을 맞는다.

 전주 물왕멀길에 위치한 송씨의 연습실에서 열리는 공연은 단가로는 호남가, 판소리는 흥보가 중 한 대목, 정성이 담긴 차 한잔이 수려한 조화를 이루는 작은 공연이다. 선착순 7인을 모집해 차를 마시며 송씨의 아름다운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을 기획한 소리꾼 송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공연계에서 스스로를 독려하면서도 공연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하고자 자체적으로 공연을 만들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송 씨는 “한정되면서도 개인적인 작업실에서 적은 관객을 모시는 만큼 24절기를 활용한 다회의 공연을 열고 싶었다”며 “다음 공연은 입추에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꾼 송봉금은 모던판소리 대표로,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 제28회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동편제 흥보가 완창 발표회 등을 가졌다. 소리극 ‘삼포가’·‘음악드라마 411버스’을 쓰고 연출했으며 창작소리극 ‘서산대사’·‘파랑새의 꿈’에서 연출을 맡았다.

 공연 장소는 전주 완산구 물왕멀로 26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10-9026-4344)로 가능하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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