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진 완주군 드림스타트 아동이 예체능 분야의 지원을 받게 됐다.
20일 완주군은 푸르메재단에서 공모하고 SPC그룹에서 지원하는 ‘장애어린이 특기적성 교육비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완주군 드림스타트 아동 4명이 8개월간 총 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해당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 했지만 여유가 없어 지원해 주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밝은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메재단과 SPC그룹은 특기적성 교육비 외에도 재활치료비·의료비·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후원해왔으며, 지난 2012년부터 9년간 총 789명의 장애아동에게 약 15억원을 지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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