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국토교통부 공동 정책포럼
김윤덕 의원·국토교통부 공동 정책포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7.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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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물류·공공 교통서비스 등 변화에 대응해야”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갑)은 17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공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다’ 는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교통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정책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 및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중교통 수요가 급감하고, 자가 및 공유차량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향후 교통 분야 연구개발의 전략적 추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윤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 산업, 교육, 문화 등 인류가 만들어온 모든 시스템이 셧다운되고 있고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의 끝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제 세계는 코로나 19 이후 미래를 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교통분야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도시와 교통환경, 무인·자동화, 언택트 문화에서 나오는 물류의 변화, 공공 대중교통의 혁신적 교통서비스의 확산 등 이동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전환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코로나 이후 다가올 우리나라의 교통환경·물류·공공 교통서비스 등의 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제도개선 방법과 정책 대안이 나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국회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는 김경석 공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황기연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와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했다.

 황기연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시 중 일부는 도시교통의 주류를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에서 보행 및 자전거와 같은 무공해 개인이동수단으로 전환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 룬샷(Loon Shots)을 발빠르게 실천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재훈 연구위원은 “한국판 뉴딜에서 교통부문 추진과제는 전기·수소차 보급, 대중교통 수송력 확충 등을 통한 탈 탄소 사회의 실현과 교통시설 관리의 지능화와 시설운영의 자동화 등 스마트 교통물류 사회로의 이행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뉴딜사업과 같이 신속한 진행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한시적 적용 면제 등 제도의 신축적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호정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 전문 기자, 나민희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 서기관, 박현철 국토진흥원 기획6그룹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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