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7.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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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17일 제374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2020년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시간을 가졌다.

 제11대 후반기 문화건설안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고 첫 업무보고 청취를 가진 것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문건위원들의 송곳질의 뿐 아니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이정린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변화한 상황에 대한 비대면 사업 발굴 등 능동적 대응을 당부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병도의원(전주3)은 지난 행정사무감사때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 부족을 지적했으나 개선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장애인 미술작품 구입 등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충 등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소규모 위주로 관광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적지 발굴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내용을 충실히 채워 전라북도 차원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주기를 당부했다.

 최찬욱의원(전주10)은 코로나로 인해 전주세계소리축제 규모가 축소되어 발생한 보조금 잔액을 반납받지 않고 도내 지역 공연예술계의 코로나 극복지원을 위한 사업비로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테마가 있는 전라북도 관광버스가 상반기에 코로나로 운행실적이 전무한 것을 언급하며 하반기에도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가능성이 적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라 과감히 사업추진을 중단하고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영규의원(익산4)은 관광총괄과의 자체적인 빅데이터 활용이 없고 정보화총괄과에 빅데이터 분석을 의뢰하는 수동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관광객의 동선 파악, 관광지에서의 여행객 소비경향, 선호 관광지 분석 등 핵심적인 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관광에 관한 인센티브가 외국인, 외지인에 대한 지원으로 정작 도민들에 대한 지원이 없는 것을 지적하며 도민들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를 당부했다.

 김명지의원(전주8)은 전라북도 어린이예술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현악단, 국악단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인재 육성의 다양화를 위하여 악기 없이 운영되는 창, 합창 등의 종목 확장도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태권도원 민자지구 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일정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실적이 전무함을 지적하며 태권도원의 활성화의 성패가 민자지구에 달린 만큼 도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법률 개정 촉구 등의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주기를 당부했다.

 한완수의원(임실)은 전라북도 관광약자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해주어 전라북도를 찾은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전라북도를 방문해서 행복할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하여 배려해주길 당부했다.

 또한 도내에 장애인 문화예술단체가 드물다는 것을 지적하며,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단체를 지원하여 추가적인 신규 단체 설립을 유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오평근의원(전주2)은 전업예술인은 코로나가 아니어도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수준인데다 코로나 여파가 더해져 더욱 열악한 여건임을 언급하며 하반기 전업예술인에 지원을 당부했다.

 투어패스가 지역관광진흥에 기여한 가시적인 성과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적지않은 재정과 행정력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검토해보고 원점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볼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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