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경쟁력 방안 모색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경쟁력 방안 모색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7.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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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경제 1번지 완주군이‘수소특화 국가산단’유치를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완주군의 차별화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완주군은 16일‘수소특화 국가산단 완주권역 유치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완주권역 유치 계획 수립과 입지 분석, 경쟁력 확보방안, 핵심전략 수립 등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홍기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소장은 이날 보고회에서“환경과 경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는 한국형 그린뉴딜 실현을 위해 수소산업과 수소상용차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어“전북도와 완주군은 국내 상용차 시장의 98%를 생산하고 있고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수소경제 연구기관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용역보고서는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완주권역 유치계획 수립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입지 분석 ▲정부의 수소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한 경쟁력 확보 방안 ▲이행사항 점검 종합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완주군에는 현재 전북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와 KIST 전북분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 이차전지 신소재융합 실용화 촉진센터, 고온플라즈마 응용 연구센터 등 8개의 연구개발 기관이 운집해 있다. 이들 기관은 대부분 산업단지와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는 등 수소산업 기업과 연구기관, 산단의 연계성도 잘 갖춰 있는 상황이다.

 용역보고서는 완주군의 이런 입지를 토대로 장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 요인을 분석하는 스와트(SWOT) 분석에 나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최종보고서에 담아낼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완주군의 미래 100년 성장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전북도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과 연계해‘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완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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