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깎아 먹는 애플수박 생산 현장평가회
장수군, 깎아 먹는 애플수박 생산 현장평가회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7.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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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북 장수군 계남면 송재열 농가에서 열린 애플수박 지역적응 실증 시범사업 현장설명회에서 과수과 하은심 팀장이 농민들에게 애플수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장수군 제공
16일 전북 장수군 계남면 송재열 농가에서 열린 애플수박 지역적응 실증 시범사업 현장설명회에서 과수과 하은심 팀장이 농민들에게 애플수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장수군 제공

 장수군은 16일 계남면 침곡리 애플수박 농가(송재열 52세)에서 수박재배 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애플수박 시범재배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평가회는 애플수박 재배현황과 재배농가(송재열 52세)의 재배 소감, 애플수박 유통 현황,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애플수박은 1인 가구의 소비기호에 맞는 미니수박으로 일반수박의 1/4 크기이며, 껍질이 얇아 깎아 먹을 수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도 적다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당도 또한 13브릭스(Brix)로 일반 수박 평균 당도 10~11브릭스(Brix)에 비해 높은 당도를 보였다.

 현재 장수군에는 1,320㎡에서 실증재배한 애플수박이 지역내 농협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송재열 재배농가는 “400평 재배면적에 2,500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재배방법을 기준으로 재식거리 등을 보완 지속으로 재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과수과 김인주 과장은 “장수군은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애플수박, 활죽을 활용한 감자재배, 신품종 메론 등 다양한 품목의 지역적응 실증재배와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의 548 정책(오고싶은 장수, 사고 싶은 장수, 팔기 좋은 장수)에 맞는 돈 되는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에는 30ha의 면적에서 수박이 재배되고 있으며, 소포장과 편익성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 트랜드에 맞춰 애플수박 생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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