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급식 실무협의회를 수차례 개최해 품목별 수급상황을 고려하고 가정 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가공품을 선별해 꾸러미를 구성했다.
특히 하절기 특성상 배송과정에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엽채류 등은 이번 품목 구성에서 제외했으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스티로폼 용기에 아이스 포장으로 오전에 포장작업이 끝나면 오후에 바로 배송이 되도록 택배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우수농산물 꾸러미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과 가공품으로 친환경쌀, 죽염간장, 김자반, 뽕잎수제소시지, 떡, 애호박, 마늘, 감자, 양파 등 총 9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부안군과 전북도, 부안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일시에 전체 학생에게 일괄 배송되기 위해 많은 인력이 소요됨에 따라 지난번에 이어 부안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1일 10~15명의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받아 소포장 및 박스작업에 참여해 부족한 일손을 해결했다.
한편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6일 오전 꾸러미 포장작업 현장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부안=방선동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