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5일 보건의료 인력 3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발생에 대비한 검체(검사 대상물) 채취 교육을 열었다.
군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며 확산되자 의료인의 자기 보호와 대응 직무 역량을 높이려고 마련했다. 군 보건의료원 공공보건의사인 권용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교육을 맡았다.
특히 교육은 보호복과 고글 등 개인 보호구를 직접 찰·착의는 물론 코로나19 검체 채취 방법 등을 진행했다. 이론 교육에 이어 참석자들은 서로 검체 채취실습도 해봤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 집단시설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여름철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맞춰 호흡기 환자 증가 등이 예상된다”면서 “보건의료 인력의 선제 대응체계를 갖추는 등 방역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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