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 섬진강서 물고기 잡다 급류에 휩쓸린 60대 구조
순창소방서 섬진강서 물고기 잡다 급류에 휩쓸린 60대 구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7.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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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섬진강 지류에서 물고기를 잡다 급류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다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순창소방서 제공

 섬진강 지류에서 보트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다 급류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한 60대 남성이 순창소방서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된 권모(64)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께부터 순창군 유등면 유촌대교 밑 섬진강에서 민물낚시를 하던 중 불어난 강물로 급류에 떠밀리면서 30분 동안 자력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사고내용을 접한 소방서 구조대는 현지에 출동해 수상 장비 등을 착용하고 구조에 나서 같은 날 오후 8시41분께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권씨는 구조 당시 오한감을 호소하며 저체온증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안정을 취한 후 현재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소방서 김민성 구조대장은 “여름 장마철에는 급류 때문에 물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빈번하다”면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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