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집행부 견제·신뢰확보·위상정립 급하다
전북도의회, 집행부 견제·신뢰확보·위상정립 급하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7.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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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임시회 오늘 개회
전북도의회

 지난 7월 1일 후반기 임기가 시작된 전북도의회가 16일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제11대 후반기 전북도의회에 전반기의 과오와 실책, 미진한 활동을 과감히 청산하고 하루속히 신뢰확보와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전반기에는 도의원들이 뇌물혐의 기소, 부적절한 처신, 제식구 감싸기, 5분발언·도정 질의 미흡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는 평가였다.

  또한 39명 의원중 26명이 초선으로 집행부 견제라는 제 기능을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동근 전북대 교수는 “전반기의 비판과 지적을 거울삼아 후반기에는 집행부 견제와 함께 전북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는 15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간담회를 갖고 후반기 의사 일정과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제 역할을 다짐했다.

 또한 16일 환경복지전문위원회를 시작으로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및 의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6월 송지용 의장을 비롯한 최영일·황영석 부의장, 김대오 운영위원장, 문승우 행정자치위원장, 이명연 환경복지위원장, 김철수 농산업경제위원장, 이정린 문화건설안전위원장, 김희수 교육위원장을 선출하고 각 상임위원회를 새로 꾸려 새 각오를 다진바 있다.

 송지용 의장은 “전북도의회가 전반기에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도의원 신분으로 책임의식을 느낀다”며 “더 많은 노력으로 전반기에 못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도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또 “39명의 의원중 36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여당 일식이지만 야당의원처럼 활동하겠다”며 “전북발전을 위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앙에 제목소리를 내면서 전북몫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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