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글로벌 경제전문가들 뭉친다
포스트 코로나 글로벌 경제전문가들 뭉친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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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상기 기자
사진=신상기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 경제산업을 이끌 ‘지니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글로벌 금융·경제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미래 경제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

전북도는 15일 국회 본관에서 ‘지니포럼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니포럼(GENIE: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 Forum)은 전북국제금융컨퍼러스에 일자리, 미래산업, 한류문화 등 경제 신산업 분야를 연계해 확대한 글로벌 경제포럼이다.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는 전북도가 세계적인 경제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금융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국제금융도시로 도약하고자 추진됐다. 전북금융센터 건립 등 탄탄한 금융생태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담겼다.

이 컨퍼런스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도내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회장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금융혁신 등 전북지역이 금융중심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치켜세운 바 있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처음으로 개최되는 지니포럼은 글로벌 금융산업, 4차 산업, 지역 상생일자리, 한류문화 등 전 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다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를 중심으로 ▲기후환경 기술 세미나 ▲4차산업 스타트업 피칭 ▲K-푸드 한식요리 경연대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 및 미래 금융센터’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강연이 진행된다. 국민연금기금의 도전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통해 글로벌 팬데믹 시대에 금융이 가야할 길을 찾고, 전북 금융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니포럼 조직위원장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고, 김승수 전주시장과 조경식 한국청년스타트업 협회장 등이 조직위원으로 활동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니포럼의 성공적 운영으로 전북이 코로나 이후 경제 산업 전 분야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과 지역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지니포럼은 지니포럼 조직위가 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 정책기획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립무형유산원, 우리은행이 후원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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