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정기권 이용 편의점 판매로 편리 증진
전주시내버스 정기권 이용 편의점 판매로 편리 증진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7.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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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시내버스 정기권을 내년부터는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시내버스 정기권의 모바일 결제방식을 기존 1개 카드사에서 모든 카드사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내년부터는 편의점에서도 실물 정기권 카드를 구입하거나 충전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모바일 방식의 정기권 이용 시 기존 롯데카드로만 가능했던 결제 방식에서 다음 달 1일부터는 BC카드를 비롯한 모든 카드사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기존 관광안내소와 주민센터 등 21개소 외에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실물카드 구매과 충전이 가능하도록 편의점 측과 협의하고, 판매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정기권은 1일권(5000원), 2일권(9000원), 30일권(4만원)의 3종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폰(아이폰 제외)을 활용한 충전방식과 실물카드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정기권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주간 총 7019개가 판매됐으며, 특히 ‘전주 착한 소비다(多)’ 행사기간을 맞아 30일권을 1만원 할인 판매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5822개가 집중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정기권 제도가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한 점을 개선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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