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6일 국회 개원 연설
문재인 대통령 16일 국회 개원 연설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7.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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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2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 연설을 한다.

 15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은 내일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이후 첫 일정으로 그린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하고 개원을 축하하러 간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은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대통령 개원연설로 기록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을 국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에 신속히 나서줄 것 등을 당부할 전망이다.

그는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48일 만의 개원식인 데다,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지각 개원식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라서 국회를 향하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다”라면서 “문 대통령은 개원 연설문을 9번째 고쳐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여야가 국회 개원에 합의함에 따라 ▶16일 국회 개원식 및 문 대통령 개원 연설 ▶20~21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22~24일 대정부 질문 ▶30일 및 8월 4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 등이 차례로 이어질 전망이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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