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마을단위 전통놀이로 꼽히는 안성 낙화놀이를 계승하고 보존하고자 전수관을 건립한다.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448-2번지 일원에 안성 낙화놀이의 전통문화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들어설 안성 낙화놀이 전수관은 체험교육실을 비롯한 낙화봉 작업장, 시연장, 야외공연장과 휴게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무주군은 전라북도 16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된 안성 낙화놀이 전수관 건립을 위해 사업비 11억 8천9백만 원(도 예산 5억 포함)을 투입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임정희 문화재팀장은 “무주 안성 낙화놀이는 안성 두문마을 주민들이 낙화봉제작, 마을 자체 공연 등 실시하면서 화합과 전통을 계승하는 큰 역할을 하신 만큼 그 명맥을 되찾고 전통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수관을 신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의 안성 낙화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모내기 전 혹은 4월 초파일, 7월 보름에 불꽃 모양과 터지는 폭음소리를 함께 즐기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로 조선후기 무렵에 시작된 것으로 일제 강점기인 1939년 무렵에 중단됐다가 이후 2007년에 두문마을 낙화놀이로 복원됐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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