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도로 위 공공의적 포트홀, 시민들 안전 위협
장마철 도로 위 공공의적 포트홀, 시민들 안전 위협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7.14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우 뒤 차량 위협하는 포트홀
폭우 뒤 차량 위협하는 포트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전주시내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주택가를 비롯해 좁은 골목길에 있는 포트홀은 신고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돼 있는 경우가 많아 지자체의 꼼꼼한 보수·보강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숲정이길 도로 일대에는 크고 넓직한 포트홀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상당 기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노면 곳곳이 갈라져 있었으며, 작은 돌멩이들이 이곳 저곳에 널부러져 있었다.

 같은 시간 완산구 안터길 주택가에서도 아스팔트에 금이 가거나 움푹 패어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포트홀에 물이 가득 고여 있다 보니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은 포트홀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밟고 지나가기 일쑤였다.

 자연스레 차량들이 포트홀을 지나칠 때마다 ‘쿵’, ‘덜컹 덜컹’ 소리와 함께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광경이 자주 목격됐다.

 포트홀에 고여 있던 빗물은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주변으로 튀면서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서신동에 거주하는 박모(35) 씨는 “낮에는 포트홀을 확인하고 피해갈 수 있지만 야간에는 잘 보이지 않아 달리던 속도 그대로 포트홀이 발생한 곳을 지날 때마다 차체에 충격이 가해져 깜짝 놀란다”며 “상당 기간 보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누군가 인명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 하니 하루 빨리 보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주시내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4천660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자체는 포트홀 긴급보수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임시방편에 그칠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의 포트홀 보수는 대체로 파손된 부분에 대한 땜질식 포장하는 임시방편을 위주로 이뤄져 아스팔트 노후화 등 해마다 장마철이면 상습적으로 포트홀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문제가 전주시 곳곳에 포트홀이 집중적으로 생겨난 것 같다”면서 “포트홀 민원 접수와 현장 순찰 강화를 통해 포트홀에 대한 즉각적인 보수·보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