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11곳 하반기 인권 실태조사 추진
전주시,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11곳 하반기 인권 실태조사 추진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7.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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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11곳에 대한 인권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출연기관과 민간위탁시설 종사자들의 인권의식을 파악하고, 인권침해를 예방해 인권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종사자 면담을 통해 인권침해·차별·성희롱 등을 중점 조사하고,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비인권적 행위 등을 적극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기관에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교육과 인권침해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인권침해가 발생된 경우에는 직권조사를 진행해 해당기관과 시설에 권고 및 개선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15개 기관 123명에 대해 상반기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이 미흡하거나 직장 내 고충처리 기구가 마련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는 권고 조치 했다.

 김병용 전주시 인권담당관은 “최근 근로자들의 인간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되거나 성희롱·성폭력 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인권친화적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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