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환경복원공학 연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한 ‘건강한 연구실’ 선정
전북대 환경복원공학 연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한 ‘건강한 연구실’ 선정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7.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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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 환경복원공학 연구실(연구책임자 백기태 교수·공대 환경공학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건강한 연구실’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건강한 연구실‘은 우수한 연구환경 조성과 발굴, 시상을 위해 올해 첫 시행하는 정책이다.

 전북대 환경복원공학 연구실은 현재 9명으로 구성됐으며 토양과 지하수, 수질, 폐기물 등 여러 환경매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 연구원들에게 주도적으로 연구 수행 기회를 부여해 독창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작년에 이 연구실 신동훈·김태선 석사과정생이 각각 세슘 오염 토양 정화 연구와 침수기 논 토양에서 산화망간에 의한 비소의 이동성 평가와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국제 학회 등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최근 3년 간 16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해 SCI 저널 50편(주저자 29편), 국내 학술지 5편, 학술대회 발표 117회(수상 12회), 특허 등록 5건, 출원 9건, 기술이전 1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졸업한 14명 중 10명이 취업했다.

 그 배경은 연구문화가 있었다. 이 연구실 학생 연구원들은 1인당 1개의 연구 주제를 담당해 1권 이상의 연구 노트 수기를 작성하고, 지도교수와의 면담과 피드백을 통한 연구의 공유, 팀미팅, 단체 세미나 등을 통해 연구 진행 상황을 매주 공유한다.

 조직문화 역시 연구 책임교수와 구성원 사이에 수평적 문화를 정착했고, 인건비 풀링제를 통해 인건비 100% 지급, 학생 개인 경력 관리 및 장학금 지원을 통한 복지 보장, 매년 1회 홈커밍데이를 통한 선후배의 지속적인 연구·취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백기태 교수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연구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구성원들이 합심해 노력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우리 연구실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해 더 큰 연구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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