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혁신도시 공공기관 기술인프라 연계
전북테크노파크 혁신도시 공공기관 기술인프라 연계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7.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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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프라를 관련산업에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한편 일본 수출규제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적극 돕고 나섰다.

14일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완주군이 지원하는 이전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 일환으로 농기계 및 농생명 ICT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수혜기업 모집을 추진한다.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산업 기업지원사업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프라를 연계해 도내 농기계 기업과 농생명 ICT기업의 기술고도화, 제품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시켜 농생명 시스템 산업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시제품, 디자인팩토리지원 18개사를 지원하며 신청자격은 도내에 소재하고있는 기업(본사, 지사, 공장 또는 부설연구소를 둔 개인 및 법인기업 단, 지역영업소 제외)에 한하여 지원한다. 기업에서 제출한 서류를 근거로 서류심사, 현장점검을 거쳐 최종 대면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스마트 농생명 산업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 농생명 분야에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융복합 성공모델을 발굴, 관련기업의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소재, 부품, 장비 분야 해외의존도 완화 및 기술고도화를 위한 ‘소재 부품 장비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2차로 공고하고 다음달 7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도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기술자립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기획돼 눈길을 끈다.

사업 추진방식은 정부출연연, 대학, 특화센터 등과 같은 도내 지역혁신기관의 주관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형태인 ‘기관주도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제 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분야는 중앙정부의 소재 부품 장비 분야 육성 추진방향과 부합하는 7대 기술 분야에 대해 지원한다.

7대 기술분야는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미래 첨단유망 산업이다.

이번 공고부터는 수출규제 및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도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들의 경제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민간부담금을 25%에서 20%으로 조정하고 기술료를 받지 않는 것이 골자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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