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학생 등교 놓고 혼선
전북 군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학생 등교 놓고 혼선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7.1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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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를 놓고 혼선을 빚었다.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놓고 군산시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이 다른 결정을 하면서 학부모들이 혼란에 빠졌던 것.

 14일 새벽 군산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광범위하다고 판단해 학교별로 등교 중지 메시지를 2차례 보냈다.

 하지만 이날 오전 7시가 넘어서 등교 중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전북도교육청 결정에 따라 등교 중지 조치를 취소하고 정상 등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추가로 보냈다.

 이처럼 단 몇 시간 만에 학생 등교 여부가 바뀌면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은 혼란을 겪어야만 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별 준비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등교 메시지를 받으면서 가뜩이나 바쁜 아침에 학부모들은 허둥댈 수밖에 없었다.

 학부모 양 모씨는 “새벽에 두 차례나 휴업한다는 메시지가 와 생각도 안 하고 있다 다른 학부모의 연락을 받고 등교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온 줄 알아 당황스러웠다”면서 “학교 휴업과 같이 중요한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 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휴업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결정하는데 코로나 확진으로 위급상황이다보니 군산시 의견을 받아 학생들 보호를 위해 우선 휴업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도교육청과 협의 없이 휴업 메시지를 보내 학부모들의 혼선을 빚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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