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친환경 농업 생산단지 생산농가·소비자 모두 만족
익산시, 친환경 농업 생산단지 생산농가·소비자 모두 만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7.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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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추가 조성 ▲친환경 벼 전용 도정시설 설치 ▲친환경 잡곡 유통시설 구축 ▲친환경 농산물 생산환경 개선 등 친환경 생산기반 확충과 더불어 환경친화적 농지관리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법은 일손이 많이 간다는 인식으로 추가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3개 단지 대표들과 지속적인 만남과 설득을 통해 함라면 32ha, 삼기면 48ha, 총 80ha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를 추가 조성했다.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 676ha를 시작으로, 매년 점차 확대해 나가 오는 2024년까지 전체 1,300ha를 조성해 도내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6월에 완공된 친환경 잡곡 유통시설을 도내 학교급식 친환경 잡곡의 공급 기지로 삼고, 올해 12월 완공되는 친환경 벼 전용 도정시설로 수도권 학교급식 납품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해 친환경 쌀의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로 친환경 농산물의 관외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공급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학생 가정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마을전자상거래 운영 등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마음껏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신부터 출산·이유기까지 엄마와 아이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450명의 임산부에게 660개의 꾸러미를 배송했다. 이처럼 임산부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품목의 임산부 맞춤형 꾸러미 구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 가정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사업’은 코로나19로 미사용된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각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에 10억7,700만원을 투입해 10여가지 품목의 꾸러미를 33,479명의 각 가정에 공급했다.

 익산시는 후속 조치로 11억200만원을 투입해 2차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방학 기간인 8월 중순까지 추가 배송할 계획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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