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 장마철 농작물 관리주의 당부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장마철 농작물 관리주의 당부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7.1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의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제시 농기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비가 많이 오면 논의 물이 고여 있어 작물의 뿌리 호흡이 나빠지므로 논콩 포장의 배수로 정비로 습해를 예방해야 하며, 콩이 물에 잠겼다면 24시간 안에 물을 빼고 잎에 묻은 흙은 씻어내고, 옆면시비를 통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고추 탄저병은 강우가 잦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때 병 발생이 증가하는데 장마철이 연일 지속되면 병원균의 포자가 빗방울에 의해 튀어 확산되고 고추밭 내부의 습도가 높아져 수확기 전부터 탄저병이 발생해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탄저병은 주로 과실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기름방울 같은 연녹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둥근 무늬로 확대되는데, 움푹 들어간 원형 증상으로 병반이 점차 확대된다.

 이같은 고추 탄저병 발생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초기방제가 중요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적기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병에 걸린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탄저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비 오기 전과 후에 적용약제를 뿌려야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집중호우 및 태풍 예보가 있을 경우 받침대를 더 꽂고 느슨한 유인줄은 팽팽하게 매어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장마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작물별 사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