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 국가예산 확보 광폭행보
황숙주 순창군수 국가예산 확보 광폭행보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7.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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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진선미 국회 국토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순창군 제공

 황숙주 순창군수가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잇달아 찾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 황 군수는 14일 세종시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만났다. 황 군수는 이날 행안부 윤건열 위기관리지원과장을 만나 ‘순창군 다목적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사업은 비상상황 때 군민 대피시설로 사용하고 평시에는 군민 또는 학생을 위해 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할 생활안전시설 설치가 주요 목적이다. 총 사업비 190억원 규모로 군으로서는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

 더욱이 요즘처럼 기상이변이나 갑자기 닥칠지 모를 재난상황을 대비하려면 없어서는 안 될 공간으로 그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황 군수는 이날 기재부도 찾았다. 이용재 복지안전예산심의관도 만나 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기재부 2차 심의가 7월 말까지여서 황 군수도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관련 사업이 예산안에 포함되도록 직접 발로 뛰며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

 더욱이 황 군수는 지난 8일에도 순창 출신인 국회 진선미 국토위원장과 이학영 산자위원장을 만나 순창군 10대 주요 현안사업에 중요성을 역설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내년도 각 부처 예산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견돼 그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 만남을 꺼리는 중앙부처 관계자들 때문에 각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다.

 하지만, 황 군수는 이런 상황에서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앙부처 관계자는 물론 국회의원 등을 직접 찾아 전방위적으로 예산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무원들과 합심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국가예산 확보에 온 힘을 기울여 예산 5천억원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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