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오 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의원 의정활동 지원 최선”
김대오 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의원 의정활동 지원 최선”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7.13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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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는 16일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활동에 들어간다. 각 상임위원장을 만나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 김대오 운영위원장님 취임을 축하드리며 각오 한마디 부탁합니다.

 ▲운영위원회가 의원들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전라북도의회가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을 것이라는 책임감이 큽니다.

앞으로 도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해서 도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또한, 운영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집행부 현안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여 최선의 대안을 도출하겠습니다.

 

 -운영위원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은 무엇인지 계획을 밝혀주시죠.

 ▲운영위원장은 의회가 매끄럽게 잘 운영될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전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전라북도의회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먼저 운영위원회에서 의원간, 의원과 사무처 직원간 가교역할을 맡아 서로 소통·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의원과 직원들이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의회가 완성되고,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이어 의원들과 보좌하는 직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의회사무처와의 정례간담회를 통해 반영하여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일을 잘 할 수 있는 분위기, 의원과 직원이 함께 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의원들의 교육은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각 상임위원회별 또는 도정의 주요사업, 인접한 지역구의 공동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교육을 통한 집행부 견제와 감시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급변해가는 시대에 다방면의 전문지식을 제때 습득해 의정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토론회와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회사무처가 의정활동 보좌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전라도의회는 2개 담당관, 7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반기 의회에서는 체계적인 입법정책지원을 위해 입법정책관실을 신설, 의회의 전문성 확보는 물론 좀 더 체계적인 견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의회 고유의 기능이 집행부 견제입니다. 집행부 견제를 위한 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집행부를 견제하고, 균형을 지키는 것이 의회의 원칙입니다.

 이 원칙이 제대로 추진되려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위해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청렴한 의회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원의 목소리야말로 도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제11대 전반기 의회에서는 도의회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무국외연수 심사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의회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의원 윤리 및 행동강령조례 또한 개정하였지만 아직까지 우리 의회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도는 낮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의원이 공직자로서 품위를 실추시키고, 윤리관련 법을 위반할 경우 윤리특별위원회가 본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의원들이 수시로 청렴도를 체크하여, 각성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무조건적인 감시와 견제 기능보다는 도의회가 도민을 위해 협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나서서 협치할 수 있도록 운영위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운영위원회는 김대오(익산1) 위원장, 이한기(진안) 부위원장, 김이재(전주4)·이병철(전주5)·나인권(김재2)·이병도(전주3)·김정수(익산2)·김기영(익산3)·홍성임(비례)·김명지(전주8)·김종식(군산2)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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