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지자체 ‘원팀’ 전북 발전 동력 찾는다
국회의원-지자체 ‘원팀’ 전북 발전 동력 찾는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7.13 17:2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전북 정치권과 지자체 간 공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낙후 전북이 산업 경쟁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해선 거도적 협력과 공조가 우선이라는 절박함이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과 박성일 완주군수,전북도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공동개최 한데 이어 민주당 소속 전북 의원과 지자체가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전북 정치권내 ‘원팀’바람이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자체 공조로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정치권은 아직 21대 국회 초반 이라는 단서를 달고 있지만 집권여당인 민주당 주도의 전북 정치 구도가 전북 발전의 시너지를 주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주 민주당 안호영 의원과 박성일 완주군수가 공동을 연 수소관련 토론회에서는 정치권과 지자체간 협력이 지역발전의 필요충분조건임을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중앙 정치권에서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이 수소경제임을 분명히 하면서 ‘완주군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완주군에 힘을 실어주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정부와 전북도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수소 연관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화답했다.

 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의 김제시와 부안군의 현안해결, 예산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체제 구축은 전북 정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김제, 부안의 민심탐방 성격의 ‘집강소’를 열어 지역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또 이 의원은 부안의 권익현 군수등과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실질적인 국비 예산확보를 하고 있다.

 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조는 다른지역의 부러움을 살 정도다.

 신 의원과 강 시장은 민주화 운동권 출신으로 정치적 정체성 동질감과 함께 오랫동안 동지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13일 “GM 사태등으로 군산의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수 있는 것은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간 무한신뢰와 무관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치권과 지자체의 협력의 분위기속에 전북 정치권 차원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체제 가동도 활발하다. 국회 윤준병·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말 전북도와 14개 시·군 국가 예산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21대 국회가 출발한 이후 전북 정치권과 행정이 “우리는 하나”라는 식의 ‘원팀 의식’ 아래 차별화된 논리를 개발하고 기재부를 설득하는 등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하고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군산인 2020-07-14 09:36:19
전북발전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