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불법폐기물 제로” 35환경기동반이 국민권리 지킨다
“환경오염·불법폐기물 제로” 35환경기동반이 국민권리 지킨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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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환경오염 유발 행위를 막고, 방치된 불법 폐기물을 100% 처리하기 위해 ‘전라북도 35 환경기동반’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라북도 35 환경기동반(이하 기동반)’은 헌법 제35조를 근거로 국민의 쾌적한 생활권 보장과 국가·국민의 적극적인 환경보호 의무 이행을 위해 꾸려졌다.

최근 코로나 사태 속에 급격히 증가한 폐기물 불법투기가 전국적으로 성행하자 도 차원에서 상설·암행 단속을 통한 불법행위 엄단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기동반은 전북도(환경보전과, 민생사법특별경찰), 소방본부, 전북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 등 5개 부서·기관이 참여한다.

각 시·군과 함께 산업단지·농공단지 등 휴·폐업 공장, 폐기물재활용업체 등 463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기동반은 행정부지사가 총괄 지휘하며, 불법폐기물이 완전히 처리될 때까지 주 1회 이상 암행 합동점검을 한다.

점검 내용은 ▲공장 또는 사업장 부지 내 불법폐기물 방치 ▲화재위험요인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이다.

불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되며, 불법폐기물이 발견되면 원인자를 밝혀 해결할 방침이다.

송하진 지사는“숨어 있는 불법 폐기물을 기동반에서 신속하게 처리해 도민들의 쾌적한 생활권을 보장해나갈 것”이라며 “국가·국민 모두의 의무인 환경보호를 위해 도민들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은 불법폐기물 5만913톤 중 2만9천884톤(58,7%)이 처리됐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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