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레시어터, k-ballet 프로젝트 ‘movement’ 선보인다
전북발레시어터, k-ballet 프로젝트 ‘movement’ 선보인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7.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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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라 하면 자연스레 ‘백조의 호수’를 떠올리는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날려버릴 시원한 공연이 찾아온다.

 전북발레시어터(대표 박진서)가 14일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k-ballet 프로젝트 ‘movement’공연을 선보인다.

  k-ballet 프로젝트 ‘movement’는 컨템포러리 안무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 발레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발레의 대중화를 이륙하려는 시도다.

 이날에는 전북발레시어터와 안무가 양홍서의 만남으로 고전발레를 넘어 현대발레까지 넘나드는 예술성과 작품성이 한층 더 높아진 크리에이티브한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의 시작지는 오리엔탈리즘이다. 동양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과 비밀스러움을 작품 안에 몸짓(movement)으로 풀어낸다. 또한 서양에서 시작된 발레를 동양의 움직임과 혼합해 풀어내는 방식은 이전의 평이한 컨템포러리 발레와는 다른 형태를 만든다.

 전북발레시어터 관계자는 “무용 공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시각적, 청각적 요소들과 더불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오감을 모두 자극해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한 무대가 될 것이다”며 “기존 클래식 발레의 엄격함, 동화 속 에서 나온 듯한 판타지 대신 국악 음악,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현대인의 감성을 표현한 무대로 발레는 지루하고, 난해하다는 선입견을 날려버릴 대가들의 번뜩이는 재치로 무장했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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