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천년명가 10곳 선정
전북도, 전북천년명가 10곳 선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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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20년 ‘전북천년명가(全北千年名家)’ 10곳을 선정했다.

‘전북천년명가’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이어받은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1940년부터 3대를 이어가는 국수제조업체 ‘송철국수’(전주), 50년 동안 각종 어구품을 개발한 ‘한일어구상사’(군산), 2대를 걸쳐 절삭공구 제작·유통을 한 ‘(주)삼진기공’(익산)등이다.

이 밖에 ▲전승명가(정읍) ▲신흥사(김제) ▲전치가든(무주) ▲무주 민속탁주주조장(무주) ▲문정희 할머니 고추장(순창) ▲서독안경원(고창) ▲팔보돌솥밥(부안)이 뽑혔다.

공모에는 총 35개 업체가 접수했다.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통과한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발표평가, 불시에 방문하는 ‘암행심사’ 등 세 차례 심사를 거쳐 평판도 등을 종합해 10곳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업체가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홍보를 비롯 다양한 정책을 지원한다.

업체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 경영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지원금 2천만 원 등을 제공한다.

전문 멘토링 지도, 프랜차이즈화 지원, 업체 홍보 영상 제작 혜택도 준다.

선정된 업체는 3년마다 경영, 재무상태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며, 기준 미달 시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이종훈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천년명가로 선정된 가게들이 오랫동안 발전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활력과 자긍심을 주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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