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 특장차 클러스터, 진안·무주 지질공원엔 캠프 조성
김제에 특장차 클러스터, 진안·무주 지질공원엔 캠프 조성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7.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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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개발사업 선정

 
김제에 특장차 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되고 무주와 진안은 국가지질공원에 관광 체류시설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가 10일 발표한 지역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개발사업’ 공모에서 전북의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먼저 투자선도지구로는 전국 유일하게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사업이 선정,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 활성화와 지역의 성장거점 육성이 목적이다.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 및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종합적으로 지원되고 여기에 더해 조세·부담금 감면, 재정지원 등도 받게 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전북 김제는 백구특장차산업단지(1·2단지)와 연계해 특장건설기계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으로는 진안-무주의 ‘GEO FRIEND 탐사일주여행’와 김제 ‘어우렁더우렁 백산에 머물다’등 2개의 관광 사업이 선정됐다.

‘GEO FRIEND 탐사일주여행’ 사업은 국가지질공원 탐사존, 탐사캠프 조성 등을 통한 체류 환경 조성이 주요 골자다.

‘어우렁더우렁 백산에 머물다’사업은 백산저수지 주변에 산책로, 테마공원, 주차장 조성으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역 사업에 선정되면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지원하고 시·군당 최대 국비 20억 원이 지원된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도와 시·군, 전북발전연구원 관계전문가 등이 사업 기획단계부터 컨설팅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며 “지역에 경제활력을 불어넣을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발굴한 만큼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력과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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