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형식으로 개최 예정이던 ‘2020 전주가맥축제’ 결국 취소 …아쉽다는 목소리도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 예정이던 ‘2020 전주가맥축제’ 결국 취소 …아쉽다는 목소리도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7.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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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가맥축제 / 전북도민일보 DB
2019 가맥축제 / 전북도민일보 DB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이하 가맥추진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기획된 ‘2020 전주가맥축제’ 개최를 취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애초 가맥추진위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전북지역 소상공인 살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올해 가맥축제를 비대면 형식으로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주시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개최할 방침이었다.

 이에 전주가맥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올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기존에 무대에서 진행됐던 모든 콘텐츠는 온라인으로 송출하고, 전주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맥 먹거리’를 비대면 드라이브스루·배달 방식으로 판매한다는 것.

 하지만 가맥추진위는 최근 도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결국 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확정했다.

 가맥추진위 관계자는 “최근 대전·광주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축제에 참여하는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축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도내 소상공인과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아쉬움의 목소리도 전해졌다.

 이번 가맥축제는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새로운 형식의 축제 패러다임을 만들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 등 새로운 형태의 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져 해당 방식의 안전성이 검증된다면 축제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가맥축제에 참여 예정이었던 A가맥집 관계자는“축제가 취소돼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안전성이 검증된 축제가 열려 위축된 지역 소비심리의 숨통이 좀 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 관광 콘텐츠인 ‘가맥 문화’를 전국에 홍보하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11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전북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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