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문체부 평가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 선정
정읍시립박물관, 문체부 평가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 선정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07.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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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건립·운영하는 시립박물관이 ‘2019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2년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를 위한 현장 평가 결과, 정읍시립박물관을 우수 인증 박물관으로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증은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박물관 증·개축과 리모델링 등 사업 시 국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따른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체부가 2017년 처음 도입한 것으로‘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공립박물관을 평가하는 제도다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과 재정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 및 관리 충실성, 전시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문가그룹의 서면평가를 비롯해 두 차례 현장 평가와 인증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과를 발표한다.

정읍시립박물관은 매년 정읍 역사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전시와 다양한 역사교육과 체험을 활발히 추진해오며 5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2017년에 이어 2019년 평가에서도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 공립박물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음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2회 연속 좋은 실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박물관의 각종 전시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시민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 역사·문화유산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전시, 교육, 체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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