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다음 주까지 부서 별로 직원들이 직접 해당 음식점을 이용하는 데 동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완료한 후 클린존(방역안전시설) 표지판을 부착했다.
또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점포 지원사업 등을 전북도와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는 심사를 통해 운영비와 3개월 임대료 등 최대 6백만원까지 지원된다.
익산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는 식당과 카페 등 모두 5곳에 이른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해당식당 직원들이 직접 이용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통해 이용에 문제가 없으니 시민들께서도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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