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3년부터 37년간 부안군 줄포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왔던 줄포119지역대는 협소한 부지와 건물 노후화로 소방차 진·출입 장애, 장비 관리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지난해 10월 본격 공사에 들어간 줄포119지역대는 부지면적 1천322㎡, 지상 1층 연면적 294㎡ 규모로 9억5천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넓은 차고와 사무실 등 이전보다 한층 향상된 시설이 마련됐다.
지난달 개소한 줄포119지역대는 물 3천ℓ를 적재한 중형펌프차량 1대와 특수구급차량 1대가 배치돼 있으며, 9명의 인원이 3교대로 근무하며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생활안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홍영근 본부장은 “줄포119지역대 신청사 이전으로 신속한 출동체계와 향상된 재난대응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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