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9일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단체와 소통의 장을 마련, 여성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춘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여성기업인 및 여성기업의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역 내 여성기업인 34개사로 구성됐으며 ▲여성기업인의 지위향상 및 복리증진 ▲전문여성기업인으로서의 자질 육성 ▲경제적 활동 지원 등에 설립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지역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열띤 논의를 펼쳤다.
또 이 자리에서 여성기업인들은 근로자의 해고 없이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해고 없는 도시’에 적극 동참해 상생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춘자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성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기업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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