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여름철 노인일자리 참여자 보호 대책을 다음 달 31일까지 추진한다.
기상청은 올여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나타내는 폭염일수가 25일로, 평년(9.8일)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시·군과 사전 협의를 통해 공익활동 참여자의 월 30시간 활동시간을 월 10시간 범위 내에서 단축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활동비는 실제 활동시간을 반영해 지급하며, 근로계약 및 사업단 운영규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단축 운영은 시·군별 사회적 거리 두기 추이, 폭염 발령상황 등의 여건을 고려해 활동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낮 시간대(오후 11시~오후 5시) 실외활동이 이뤄지는 사업단은 사전에 조정해 활동을 자제할 수 있다.
김영식 도 노인복지과장은 “올 여름철(7~8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각 시·군은 협조해달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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