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박물관 3곳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인증기관’ 선정
익산시, 박물관 3곳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인증기관’ 선정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7.09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 왕도역사관 소속 왕궁리유적전시관, 마한박물관, 보석박물관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평가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그룹의 서면평가를 비롯해 두 차례의 현장 평가, 인증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실시됐으며 전국 227개 평가 대상기관 가운데 157곳이 인증기관으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선정된 박물관 3곳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한 사업 평가에서 전시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실시 성과, 자료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왕궁리유적전시관은 백제왕궁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발굴성과를 소개하고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전문박물관으로, 특별전을 비롯해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무왕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 여름방학 캠프, 전통의상 입고 어좌 체험하기’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있다.

백제시대 이전 마한시기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마한박물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하는 공예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전시를 통해 익산에서 꽃피웠던 마한문화를 알리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의 대표산업인 보석을 감상할 수 있는 보석박물관은 주말마다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공룡을 만날 수 있는 화석박물관도 함께 위치해 있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다.

익산시는 이번 공립박물관 ‘인증 기관’ 선정으로 관광객 유치에 한껏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수헌 왕도역사관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 모두가 박물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익산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이 고품격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