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신보·기보, 특별보증 업무협약 체결
익산시·신보·기보, 특별보증 업무협약 체결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7.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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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9일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 윤재민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의 위기 극복 및 성장 기반 마련에 상호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속한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사업’ 은 도내 지자체 중 익산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익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기업의 융자 실행에 필요한 보증료를 연간 0.5%(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익산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익산시는 최대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예정으로 이는 최대 1천억원의 융자금에 대한 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다. 시는 기업당 3% ~ 4.5%의 이자를 지원하던 기존 ‘익산시 중소기업육성자금융자지원 사업’의 융자금액을 최대 2억원에서 4억원으로 6개월간 한시적으로 증대했고 2020년 상환 융자금의 만기를 6개월 연장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개선을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익산시의 적극적 조치를 환영한다 “ 면서, ”우리 기관도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윤재민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익산시가 발벗고 나서는 점이 고무적이고 위기 극복 노력의 성과가 우리 경제 구석구석에 미칠 수 있도록 우리 기관도 중소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발굴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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