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0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 도내 가야·백제사 역사유적 연구와 복원정비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공포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문화재청, 관련 전문가, 도와 시·군 담당자가 함께 한다.
특별법에는 ▲역사문화권(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등 6개 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등에 대한 정의 ▲역사문화권정비기본계획 수립(5년 주기) ▲정비사업 비용지원, 특별회계의 설치, 연구재단 및 전문인력양성 등의 지원 방안이 담겨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야·백제사 연구와 복원정비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과 함께 후백제, 마한의 문화권 추가를 위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특별법을 통해 전북지역 역사문화권 연구, 정비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