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민선 7기 ‘변화와 혁신으로 경제도약 견인’
김제시 민선 7기 ‘변화와 혁신으로 경제도약 견인’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7.09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 민선 7기 3주년째 핵심과제

 김제시의 민선 7기 2년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역동적인 시기였다. 박준배 시장은 취임과 함께 정의를 화두로 경제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고 정의기반 행정시스템을 시정 운영에 접목했다.

 민선 7기 3주년째를 맞아 김제의 현주소와 새로 시작된 2년의 정책 비전을 들여다보고 김제시가 보여준 저력과 앞으로 보여줄 미래성장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알아본다.

 ■민선 7기 전반기 성과

 민선 7기 이전 불과 5,000억 원대에 머무르던 국가 예산을 2019년 7,031억 원, 2020년 8,052억 원 2년 연속 역대 최대 확보해‘정의로 경제도약하는 김제 시민의 시대’를 열었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기조 속에서도 농업, 복지, 경제, 안전 등 시민 행복과 직결된 분야에서 역대 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점도 한몫했다.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멈춰 섰던 KTX가 지난해 9월 김제역에 다시 정차하는 역사적인 날을 맞았는데, 이는 박준배 시장은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무모하리만큼 우직하게 KTX 김제역 정차를 추진해 이룬 성과라는 평가다.

 스마트 수변 도시 조성사업과 해양관광 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구)심포항 내수면 마리나 조성, 용지정착농원 새만금특별관리지역 지정 등은 김제의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준비했다는 평가다.

 ■ 민선 7기 앞으로 2년

 김제시는 관내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평선산업단지 내 400세대 민영 아파트와 120세대 LH 행복주택 조성, 다목적복합센터 건립,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기업 지원을 통해 고용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제시는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조성될 복합단지에 첨단산업을 유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협력 추진해나가고, 제2 특장차 산업단지를 조성해 김제를 명실공히 대한민국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도약시켜 김제의 새로운 산업경제 지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최초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첨단기술을 관내 농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새만금 스마트팜 영농임대단지는 30ha를 시작으로 1,000ha까지 배정·확대해 청년 농업인의 김제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국 1위의 논 타작물 재배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권역별로 지역 특화작물을 육성해 기초적인 농산품목들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농업의 6차 산업화를 구현하고 우리 전통 한과의 세계화 고급화에 도전하며 농업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김제시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도는 18.2%로 도내 시 단위에서 단연 1위인 가운데, 앞으로 현재 54개 운영 중인 사계절 농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일할 수 있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난해 9월 개관한 치매안심센터는 통합치매관리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아름다운 노년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복지타운도 조성 중이며, 다양한 가족 형태별 특성에 맞게 상담과 돌봄을 지원하는 가족센터를 신축하고 안심 출산 및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김제를 실현하고 있다.

 관내 전 노선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공공형콜택시 운영,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등 모두가 편리한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박준배 시장 취임 이전 사업을 축소해 개발을 종료하려던 선암자연휴양림은 110억 원 사업비를 투자해 전북 서부 평야권 최초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환경지킴이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도심지보다 심각한 농촌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셀프반찬코너 및 포장용기 지원 등 낭비 없는 알뜰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세계 축제 반열에 올라선 김제지평선축제는 그 유명세를 더욱 확고히 하고 모악산축제는 상생·평화 문화축제로 승화시켜나가고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모다아울렛 개장 등과 함께 변화하는 주변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고 뮤지컬 등 청년 문화 예술단 지원, 심포 마리나항만과 복합단지 조성, 새만금-만경강-동진강 둘레길 조성 등 김제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 인터뷰

 박준배 김제시장은 “정의와 원칙을 기반으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도약하여 김제시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는 김제를 만들겠다”면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올바른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지지해 주시고 믿어주신 시민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사랑하는 고향, 김제를 푸른 꿈이 넘실대는 희망의 땅으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김제 산업지형을 바꿀 새로운 경제지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각오와 불굴의 의지로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