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약기업으로 성장한 블루비즈
전북도, 도약기업으로 성장한 블루비즈
  • 한경연 도민기자
  • 승인 2020.07.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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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모습과 김용현 대표
사무실 모습과 김용현 대표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2020년도 전라북도의 제조업 최고 지원 프로그램인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을 위한 ‘선도기업’ 10개사와‘도약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

 전라북도는 중소업체의 건강한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그 단계를 세분화하여 돋움, 도약, 선도, 스타기업의 단계별 성장사다리를 만들어 지원 육성하고 있다. 그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성장 발전을 돕고자 하는 것이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매출액이 50억 이상이고 기업부설 연구소(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해야 하고, 도약기업은 매출액 10억 이상~50억 미만이며 기업부설 연구소(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해야만 한다.

 올해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10개사다. 또한 도약기업은 (주)블루비즈 등 15개사가 선정되었다.

 이중 ICT분야의 도약기업- 매출액 20억 이상으로 발돋움한 (주)블루비즈(대표 김용현)를 다녀왔다. 전북 테크노파크가 밀집한 전주시 반룡로에 있는 에코인쇄전자창업보육센터의 2층과 3층에 있는 사무실은 작고 소박하였다. 직원 16명이 근무하기에 좁고 불편해보였지만 누구 하나 불편해하지 않고 화기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지하는 것이 리더의 역량’이라고 말하는 김용현 대표의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이었다. 열정과 창의력도 뒷받침돼야하겠지만 이런 마음자세가 이렇게 작은 회사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하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김용현 대표의 철학과 포용력이 16명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 돋움기업에서 도약기업으로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블루비즈는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ICT전문기업이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 모니터링 같은 부분이 엑셀 파일에서 시스템 통합되어 종이 문서 없이 시스템 확인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경영자가 쉽게 지표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블루비즈는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조선, 스마트 팜과 스마트 식품 산업을 진행하는데, 최근에는 스마트 식품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식품 안전 분야의 최고 시스템인 HACCP를 획득하고 특허를 받은 한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식품 안전 분야의 강자라고 자부심을 드러낸다. 충분히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한 것이 사무실 벽을 가득 메운 표창장과 특허 출원 등은 그의 노력과 열정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블루비즈는 경영지원팀과 컨설팅팀, 솔루션 개발팀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업무분야가 분명히 다르지만 실상은 하나의 조직처럼 매끄럽고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회사 운영의 또 다른 틀을 제시하고 있다.

 한경연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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