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예술원, 덕진공원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버스킹 ‘연꽃엔딩’
전북문화예술원, 덕진공원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버스킹 ‘연꽃엔딩’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7.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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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북예술문화원이 12일과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덕진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클래식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북예술문화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덕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무대다.

‘한여름 밤 연꽃엔딩’이란 제목으로 함께하는 공연에서는 전체합주 캐논 변주곡으로 우아하게 문을 연다.

이어 바이올린 2중주 ‘바흐-두 대의 바이올린’과 알라딘 OST 중 ‘Speechless’를 들려준다.

신이 내린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성악파트에서는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 ‘희망의 나라로’, ‘그대 그리고 나’ 등의 노래를 준비한다.

플루트 솔로 무대로는 ‘이제 나만 믿어요’를, 트럼펫 솔로로는 베니스 사육제, 피아노 솔로로 사랑의 불시착 OST 중 현빈 테마, 타이타닉 OST 등이 연주된다.

‘마이웨이’, ‘여인의 향기’ 같은 익숙한 멜로디와 ‘안동역에서’, ‘사랑의 배터리’ 등 대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트로트 메들리는 금관 5중주로 만날 수 있다.

연주자로는 오병휴(테너), 신이나(바이올린), 이현나(플루트), 박선영(피아노), 은지현(바이올린), R.O.W Brass Quintet(금관 5중주) 등이 함께한다.

전북예술문화원 관계자는 “연꽃 개화기인 7월 덕진공원에서 클래식 공연의 낭만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수련이 한가득 핀 덕진공원 연못의 신비로운 풍경과 클래식 버스킹 공연을 통해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명소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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