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가족영화로 코로나19 함께 이겨요
국립무형유산원, 가족영화로 코로나19 함께 이겨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7.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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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토 가족영화 야외상영

 한여름 밤 더위를 피해 국립무형유산원 마당에 발걸음 하면 꿈과 희망의 판타지에 초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17일부터 8월 29일까지(8월 14·15일 제외)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국립무형유산원 마당에서 가족영화 총 12편을 상영한다.

‘동심童心, 그 꿈과 빛’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족의 힘으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보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마련했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모인 온 가족이 야외에서 돗자리를 깔고 영화를 관람하면서 끈끈한 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상영작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광화문 1번가 누리집에서 실시한 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일부 반영한 따뜻한 가족영화들로 상영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7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멕시코의 전통 축제인 ‘망자의 날’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코코’로 문을 열고, 이어 18일에는 ‘소중한 날의 꿈’, 24일에는 ‘알라딘’, 25일에는 ‘집으로’, 31일에는 ‘라이온킹’을 상영한다.

8월 1일에는 ‘인생은 아름다워’, 8월 7일에는 ‘겨울왕국’, 8월 8일에는 ‘리틀 포레스트’, 8월 21일에는 ‘토이스토리4’, 8월 22일에는 ‘언더독’, 8월 28일에는 ‘주토피아’, 8월 29일에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을 선보인다.

이번 국립무형유산원 영화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입구에서부터 체온 측정,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1m 이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영화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영화 관람은 야외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상영이 취소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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