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 대표 출마 선언 “민주당 재집권 초석 놓겠다”
김부겸 당 대표 출마 선언 “민주당 재집권 초석 놓겠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7.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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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8일 전북도의회에서 실시한 당대표 출마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8일 전북도의회에서 실시한 당대표 출마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권 도전에 나선 김부겸 전 국회의원이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8.29 전대는 대선 전초전의 대회가 아니라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책임질당대표를 선출하는 자리이다”며“전북도민들이 몸소 보여준 것처럼 영·호남을 하나로 끌어안고 2년 임기의 중책을 완수하는 당대표가 되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 2021 재보궐선거 승리, 민주당 재집권의 과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의 꿈을 완성하고 당 대표의 중책을 끝까지 완수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누구 되더라도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 현안과 관련 김 전 의원은 “행안부장관 시절 추진해온 재정분권을 더욱 확대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3까지 늘려 전북의 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정부로서의 자율성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전북의 탄소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전담할 컨트롤타워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정된 법령에 따라 전주에 위치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신속하게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핵심소재에 대한 기술자립화를 도모하여 국내외 탄소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안 추진, 새만금산업단지 내 임대용지 확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 등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지역이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3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88개를 흔쾌히 내어주는 등 전북도민들이 보내준 사랑과 온정을 잊지 않고 있다”며 “전북도민 덕분에 대구는 코로나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어 하루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전주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 현황을 점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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