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학교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업무협약 체결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7.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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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이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 이하 KODA)과 업무협약를 채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이행을 위해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KODA는 장기 기증 활성화, 뇌사추정자 관리, 장기구득 참여, 장기이식 의료 분야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단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뇌사 추정자 발생시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 뇌사 장기기증자의 이송없이 뇌사 판정 및 효율적인 업무 관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 기증을 위한 의료 정보 취득의 보장과 진료 행정의 협조, 뇌사 장기증자의 이송 필요시 적극적인 지원 등에 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

특히, 매우 숭고하고 의미있는 장기 기증이 헛되지 않도록 효율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뇌사관리업무 협약은 전북지역 뇌사판정관리기관 중 최초로 이뤄져 전북지역 기증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권하 원광대병원 병원장은 “장기기증은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숭고한 희생이다. 장기기증은 어려움도 있지만 기증자의 고귀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지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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