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자가생산 교육 한창
순창군 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자가생산 교육 한창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7.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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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관내 농가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 농자재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 농자재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실습교육을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 친환경농업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이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친환경 농자재의 자가 제조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병충해 방제를 실현하고자 마련한 교육은 읍·면 농촌지도자 회원을 주축으로 한다.

 하지만, 친환경 농자재 생산에 관심이 있는 농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내용은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뿐 아니라 관행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지닮황토유황, 자닮오일 자가 생산 실습교육과 활용법 등으로 이뤄졌다.

 더욱이 군에서는 잦은 자연재해나 인건비 및 경영비 상승, 고령화로 말미암은 일손부족 등 어려운 농가상황을 고려해 여성농업인 또는 고령자도 쉽게 저비용 친환경 농자재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황토유황 자동제조기를 사 사용법 교육도 진행한다.

 한국농촌지도자회 권오선 순창군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 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자가생산 및 활용을 통해 농업환경도 살리고, 경영비도 줄여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겠다”며 “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활용을 확대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및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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