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생부 전형의 전문가 김재호 씨가 쓴 낮은 등급 학생들의 in서울 입시 성공기
국내 학생부 전형의 전문가 김재호 씨가 쓴 낮은 등급 학생들의 in서울 입시 성공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7.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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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학생부종합전형’을 파헤친 ‘학종 돌파 8개 스토리’를 펴내 화제를 모았던 김재호 ㈜세종교육 대표가 시즌 2로 돌아왔다.

 ‘학종 돌파 8개+ 스토리(세종교육·1만5,000원)’는 ‘학종’의 의의와 핵심을 찌르는 ‘학종’ 합격 지도서다. 시즌 1에서 ‘점들의 연결’이라는 부제로 상위권 학생들의 합격사례를 다루었다면, 이번 시즌 2에서는 ‘연결과 새로운 합성’이라는 부제를 붙여 4~7등급대의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의 합격사례를 다룬다.

 총 10개 사례로 구성된 이번 책에 소개된 학생들의 공통점은 내신 성적이 아주 낮다는 점이다. 낮은 등급의 학생들이 in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비결을 실제 서류와 함께 공개해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책의 사례들을 접하며 독자들은 ‘과학고니까’ 혹은 ‘외고니까’, 아니면 일반고이지만 특별한 학교생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으레 판단할지 모른다.

 이에 대해 저자는 “외고든, 과학고든, 자사고든 이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학교에서 상대평가를 통해 낮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가장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고 뒤집기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고, 어려움은 상대적인 것이지만 개개인 각자에게는 공평하게 어려운, 균형적인 것이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저자는 맹목적인 공부보다는 학습과 활동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학종’입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매우 상세하게 설명한다. 수학과 과학, 어학 등 학문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이를 자신의 학업과 전공에 활용하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합격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음을 조언한다.

 김재호 대표는 “유수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창의적 생각, 끈기와 뚝심, 구체적 학습 내용, 도전정신, 자신에 대한 신념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책을 읽는 동안 그런 것들을 찾아서 자신의 강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시를 준비하면서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잘 판단이 서지 않을 때, 이 책이 작은 이정표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동국대 국문학을 전공(석사)한 저자는 고창고, 상산고, 전주고, 전북과고, 울산외고, 김포외고 등 많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와 입시지도를 통해 성공적인 입시를 치르도록 코칭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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