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여성·어린이 안전 선도한다’
군산경찰서 ‘여성·어린이 안전 선도한다’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7.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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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가 전국에서 여성과 어린이 안전을 위한 종합치안을 선도하며 지역민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여성·어린이 안전 종합치안’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아동)폭력에 대한 선제 대응과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에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안심귀갓길, 쏠라표지병, 로코젝터 설치 등 CPTED(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여성(아동)관련 범죄율을 줄이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여성(아동) 관련 범죄 ‘꼼짝마’

 군산경찰은 여성(아동) 관련 성범죄와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기능별 3대 전략 및 14개 과제를 선정해 여성안전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능별로 여성(아동)안전전략협의체를 구성해 여성(아동)폭력을 미리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보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여성(아동)관련 성범죄가 전년과 비교해 41% 감소했으며, 가정폭력 17% 감소, 데이트 폭력 4% 감소 등 큰 효과를 이끌어 냈다.

 

 ▲ 가정폭력·학대 피해자 치유 위한 공감 치안

 군산경찰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공감 치안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가정폭력 피해신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재발 우려 가정을 선정해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하고 있다.

 또 피해자 지원 활동과 가해자에 대한 교정 연계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동군산병원과 가정폭력 피해자 무료치료, 군산대와 피해자 심리회복 중심지원, 누가병원과 피해자 임시숙소 지원을 통해 피해자의 비노출·보호내실화, 심리적 안정 등 실질적인 가정폭력 피해자 치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가정폭력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경찰관 간담회를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벌이는 등 다방면으로 가정폭력 재발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성폭력 없는 안전 도시 군산 설계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전 맞춤형 범죄 예방 환경 설계와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 대상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불안감, 젠더 폭력 등에 대한 관심 급증 등 여성안전 맞춤형 환경 설계 필요성에 대응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실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215개 숙박업소와 91개 다중이용장소를 집중 점검하고 홍보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 전국 최대규모인 지적여성장애인 방범용 CCTV 86대를 설치해 CCTV 설치 가정 내 성범죄 0건의 결과를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장애인 보호시설을 찾아 폭력 인형극 및 군산경찰이 자체 제작한 그림 설문지를 활용하여 1대 1 면담을 통한 성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아동·치매환자 실종 예방 등 주민 공감 치안

 군산경찰은 아동 및 노인, 장애인 등 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치유와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전념해 아동·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성 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대 관련 사안 발생 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고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 지원, 소외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가정 내 아동학대를 초기에 발견하고 아동학대 인식이 어려운 미취학 아동에 대한 신고 의무자(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의 아동학대 관심을 높이고자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대상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정폭력과 학대 등 재발 우려 가정 회복을 위해 매주 금요일 피해가정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회복에 초점을 맞춘 재발 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위기가정 및 소외계층에 대한 물품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에게 식사 지원도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있다.

 또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사전등록을 독려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와 지적장애인 실종·가출 예방 차원에서 실종 위험도가 높은 정도를 기준으로 GPS가 탑재된 배회감지기 250대를 무상으로 보급해 실종에 대한 불안감에서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공감 치안을 하고 있다.

 

 ▲ 여성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CPTED사업 추진

 군산경찰은 여성안심귀갓길 및 여성안심도시 조성 사업을 연계한 종합범죄예방 시스템 구축(CPTED)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성안심귀갓길 21개소, 여성안심구역 3개소를 지정해 CCTV설치, 비상벨 및 로고젝터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주는 ‘쏠라표지병’을 여성안심귀갓길·여성안심구역 7개소, 약 1천500m 구간에 집중 설치할 예정이다.

 쏠라표지병과 더불어 여성·아동·청소년 등의 통행이 빈번한 주택가·공터 등에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문구를 보여주는 로고젝터 24대를 설치하여, 밤길을 걷는 시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되어 여성안심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원룸밀집지역에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이 위급에 처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부스를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박차

 군산경찰은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14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해 모두 283건의 보수·보강과 군산시에 개선요청을 완료하고 올해 역시 150개소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통해 보호구역 내 시설물 설치·관리 상태 점검,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19개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 등·하교 시간대 경찰과 의무경찰 약 100명을 동원해 초등학교 35개소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이동식 단속카메라·캠코더 등을 통한 단속 실시, 초등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와 해당 차량 이동 조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를 실시 중이다.

 더불어 교육청과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임상준 서장은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말로 언급할 필요 없이 중요한 것”이라며 “군산경찰은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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