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5대 1’ 전북도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인턴 인기 ‘후끈’
‘평균 경쟁률 5대 1’ 전북도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인턴 인기 ‘후끈’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7.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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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전 직무 체험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전북도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 인턴’ 프로그램이 도내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방학기간을 활용해 대학생들을 공공기관 근무에 배치, 인턴경험을 통해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인턴 접수결과 전체 130명 모집에 659명이 몰려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으로 2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1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기관별로는 △국민연금공단 17대 1(2명 모집)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13.3대 1(3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3대 1(1명 모집)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1대 1(1명 모집) △전북은행 10.2대 1(5명 모집) △전북도립국악원 10대 1(1명 모집)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10대 1(1명 모집) 등이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류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23일 최종 합격자 130명을 발표했다.

 선발된 대학생 인턴들은 지난 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7주 동안 도내 공공기관 실무부서에 배치, 행정 사무 지원 등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게 된다.

 전라북도 대표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꼽히는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인턴’은 취업을 앞둔 도내 대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 직무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도 도비 8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39개의 공공기관을 선정, 상·하반기 각각 130명의 대학생에게 공공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 박선미 청년정책 팀장은 “공공기관 직무인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진로 결정과 사회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현장에 나오는 의견을 수렴해 해당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꾸려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취업을 위해 도에서 다양한 사업발굴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공공기관에서의 직무경험이 청년 취업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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