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공시설 제한적·단계적 개방
익산시, 공공시설 제한적·단계적 개방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7.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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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지난 6일부터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통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위험 수준이 낮은 시설부터 개방했다.

게이트볼장과 문화체육센터 축구장, 공원 체육시설 등 실외 체육시설도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탈의실과 샤워 시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당분간 개방하지 않는다.

 왕도역사관과 보석박물관, 근대역사관, 교도소세트장 등 지역의 주요 관광시설 7곳은 오는 11일부터 개방하며, 익산예술의전당의 각종 공연도 11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각 주민자치센터와 여성회관에서 실시되는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프로그램부터 일부 개강되며, 시립도서관은 도서 대출과 반납만 허용된다.

 배드민턴장과 헬스장, 익산종합운동장 실내족구장, 배산 실내게이트볼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오는 14일부터 운영된다. 다만, 탈의실과 샤워시설은 운영되지 않는다.

 탁구장 등 밀집도가 높은 나머지 체육시설과 어르신, 장애인, 복지시설 등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개방 후에도 전담요원 배치와 시설 방역 관리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장기간 고립과 저조한 활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실외 프로그램 뿐 아니라 강좌와 교육 등을 적극 발굴해 주민자치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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