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이 순항하고 있다.
7일 완주군은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이어지는 길 위의 인문학은 심사임당을 주제로 총 10회차로 강의, 체험의 복합형 클래스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강좌는 민화 체험으로,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바탕으로 먹지를 이용해 밑그림을 그린 후 동양화 물감을 이용해 채색하는 기법을 이용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로 30∼40대 주부들로 물감으로 채색하는 민화체험에 큰 호응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민화를 어렵고,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손쉽게 접근이 가능했고, 꾸준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고유의 색이 이렇게 예쁜지를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 신청이나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063-290-2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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